장미나눔 캠페인, 함께 해요! To. 님
"손 꼭 잡고 절망의 시대를 살아내자"🤝🤝
매년 3.8 세계여성의날이 되면 많은 분들이 문자후원으로 따뜻한 응원과 축하의 마음을 보내주시는데요, 작년에 받았던 메시지 중 한 마디를 나눠드려요.
총선을 앞두고 시끄러운 뉴스들이 쏟아지고 있지만, 정작 정책 방향이나 비전 등 우리에게 필요한 내용은 찾아보기 어려워요😤 '여성가족부 폐지'를 선언하며 성평등 정책 지우기에 바빴던 대통령의 행보 역시 여전하고요😠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야 할 정치권의 행태는 실망스럽지만, 그럴수록 우리는 손 꼭 잡고 힘차게 나아가야겠죠! 이번 뉴스레터에서는 다가오는 3.8 세계여성의날을 기념하여 진행될 한국여성의전화의 활동들을 소개해 드릴 텐데요, 한여전과 함께 세계여성의날을 축하하며 지지와 응원을 나눠보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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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 8일 세계여성의날은 한국여성의전화와 함께해야 제맛이죠😎 어떤 활동들이 준비되어 있는지 소개해 드릴게요.
- 지난 1월, 대법원에서 성추행 사건에 대해 무죄 취지의 판결을 내리며 '성인지적 관점'을 언급하였는데요😤 '쉽게 읽는 화요논평'에서 무엇이 문제인지 다뤄드릴게요.
- 오늘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를 공석으로 두고, 다시 여성가족부를 폐지하려고 시도하는 윤석열 대통령의 움직임에 대응하기 위한 기자회견이 진행되었어요. 기자회견 내용과 사진, 함께 전해드려요📢
- 한국여성의전화의 제37차 정기총회 후기와 2023년 결산보고가 공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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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8일은 여성도 인간답게 살 권리가 있음을 외친 '세계여성의날'입니다. 1908년, 수많은 여성 노동자는 남성 노동자 임금의 절반만 받는 것과 열악한 노동환경에 항의하며 '빵(생존권)과 장미(참정권)를 달라'고 외쳤습니다. 1975년 UN이 3월 8일을 '세계여성의날'로 기념한 이후 세계 각국에서 매년 3월 8일을 '세계여성의날'로 기리고 있습니다.
🌹 한국여성의전화와 3.8 세계여성의날을 함께하는 방법!
하나, 장미 만들고 나누기
한국여성의전화는 매년 3월 8일마다 세계여성의날의 의미를 새기고 여성들에게 지지와 연대의 마음을 전하는 장미와 여성폭력에 맞서는 이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담은 메시지 카드를 함께 배포해 왔습니다. 2024년 3월 8일에도 서울 곳곳에서 3천여 명의 여성들에게 주황색 장미와 메시지 카드를 배포할 예정입니다. 2월 27일(화)까지 신청 가능하니 많은 참여 부탁드려요!
- 장미 만들기
- 일시 : 2024년 3월 4일(월) 오전 10시~ 오후 5시 중 희망 시간
- 장소 : 한국여성의전화 (서울시 은평구 진흥로16길 8-4)
- 내용 : 캠페인 배포물(비누장미와 카드) 조립 및 포장
- 장미 나누기
- 일시 : 2024년 3월 8일(금) 오전 8시~11시 30분
- 장소 : 서울 지역 내(세부 지역 추후 안내 예정)
- 내용 : 거리의 시민, 단체 또는 학교 구성원들에게 주황색 장미와 카드 배포
- 장미 나누는 사진, 영상 찍기
- 일시 : 2024년 3월 8일(금) 오전 8시~11시 30분
- 장소 : 서울 지역 내(세부 지역 추후 안내 예정)
- 내용 : 장미 배포 활동사진 또는 영상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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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해피빈 후원으로 함께 하기
장미 만들기와 나누기에 참여하기 어려우신가요? 마음으로 함께하고 싶으신 분들은 해피빈 후원으로도 힘을 보탤 수 있어요. 더 많은 여성과 연대의 마음을 나눌 수 있도록, 해피빈 후원으로 함께 해주세요. 여성폭력 근절과 성평등이 실현되는 세상, 우리 함께 만들어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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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 3월 8일 제39회 한국여성대회에서 한국여성의전화 부스 놀러 오기
3월 8일 금요일, 세계여성의날 당일에는 <제39회 한국여성대회 - 성평등을 향해 전진하라! 어두울수록 빛나는 연대의 행진>이 열려요. 한국여성대회의 기념식, 행진과 함께 한국여성의전화 부스도 운영될 예정인데요. 한여전 부스에서는 해결되지 않는 성차별·성폭력으로 화나는 세상, 시원하게 날려버릴 이벤트를 만나보실 수 있을 거예요! 우리 3월 8일 한국여성대회에서 만나요!
- 일시 : 3월 8일(금) 오전 11시 30분 ~ 오후 6시 30분
- 장소 : 서울 청계광장(서울 중구 태평로1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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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의 성인지적 관점에 대한 몰이해를 규탄한다!
- 사법부는 대법관의 다양성을 확보하고,
성평등한 판결을 위해 노력하라!
지난 1월 4일, 대법원은 지하철에서 발생한 성추행 사건을 무죄 취지로 파기환송하면서 '성인지적 관점'을 언급했다고 해요. 그런데 성인지적 관점을 언급한 맥락이 판결 요지와 관련이 없어 그 의도가 의문스러워요. 판결문에서 성인지적 관점이 어떻게 언급되었는지 한번 볼까요?
- "성범죄 사건을 심리할 때에는 사건이 발생한 맥락에서 성차별 문제를 이해하고 양성평등을 실현할 수 있도록 ‘성인지적 관점’을 유지하여야 하므로, (...) 이는 성범죄 피해자 진술의 증명력을 제한 없이 인정하여야 한다거나 그에 따라 해당 공소사실을 무조건 유죄로 판단해야 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 “성범죄 피해자 진술에 대하여 성인지적 관점을 유지하여 보더라도, 진술 내용 자체의 합리성·타당성뿐만 아니라 객관적 정황, 다른 경험칙 등에 비추어 증명력을 인정할 수 없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
🔥 성인지적 관점 = '무조건' 피해자의 진술을 그대로 인정하여야 한다?
이번 대법원 판결문을 보면 성인지적 관점에 따라 성폭력 사건을 재판하더라도 '무조건'적으로 피해자 진술을 인정하거나 유죄로 판단하면 안 된다고 하고 있어요. 그렇지만 성인지적 관점이 적용된 여러 판결에 따르면 이미 법리로서의 성인지적 관점(성인지 감수성)은 당연히 피해자의 진술을 그대로 인정하거나, 성폭력 사건 모두를 유죄로 판단하라는 의미가 아니라는 점을 알 수 있어요. 특히 성인지적 관점이 형사 재판에 처음 적용된 2018년의 판례를 보면 우리 사회에 가해자 중심적인 문화나 인식, 구조 등이 존재하기에 피해자가 성폭력에 대처하는 양상을 판단할 때 그 개별적 상황을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어요. 여전히 수많은 성폭력 피해자가 성폭력에 대한 통념으로 재판 과정에서 고전하고, 신고조차 하지 못하는 현실에 처해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이번 판결문의 서술은 더욱 문제적이에요.
🔥 대법원의 성차별적 인식, 무엇이 원인일까요?
- 언론 보도에 따르면 법관의 절반은 성인지 의무교육에 참여하지 않는다고 해요.
- 잘못된 판결을 내린다고 해도 징계나 처벌 규정으로 판사들을 제지할 수 있는 제도도 없고요.
- 여성 대법관의 비율이 낮은 것도 문제예요. 12명의 대법관 중 여성 대법관은 단 2명에 불과하고, 그중 한 명은 올해 8월에 임기가 만료돼요. 차기 대법관 후보자를 보더라도 42명 중 7명만이 여성이에요.
🔥 대법관 구성의 다양성 확보로 대법원은 변화를 시작하라!
대법원은 판결의 최종 심판을 담당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하급심 판결에도 큰 영향을 미치죠. 그렇기에 대법원은 성인지적 관점을 올바르게 이해하는 대법관을 임용하는 것에서부터 변화의 첫걸음을 떼야 합니다. 더 나아가 구성의 다양성을 확보하고, 여성폭력 사건에 있어 피해자의 인권을 제대로 보장할 수 있는 판결로 사법 정의를 실현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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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월 4일
2021년 이후 임신중지 경험조사 결과보고서 ▶ 전문보기
📜 2월 4일 [연대성명서]
더불어민주당은 선거제 퇴행 시도를 중단하라! 연동형 비례대표제 유지하여 여성과 소수자의 요구에 제대로 응답하라 ▶ 전문보기
📜 2월 2일 [연대성명서]
인권의 역사는 거스를 수 없다. 충남도의회는 지금이라도 자신의 소임을 다하여라
-충남학생인권조례 폐지 재의한 표결에 부쳐 ▶ 전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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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한국여성의전화는 여성가족부 장관을 공석으로 두어 무력화하고, 다시 여성가족부를 폐지하려고 시도하는 윤석열 대통령의 움직임에 대응하기 위해 기자회견에 함께했습니다. 한국여성의전화를 비롯하여 전국 900여개 단체가 함께 성평등 정책을 실현할 '제대로 된' 여성가족부 장관을 지명하고 여성가족부를 정상화하라고 외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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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1일, 제5회 노회찬상 시상식에서 '56년 만의 미투' 최말자 선생님께서 본인의 사건을 통해 여성과 성폭력 피해자들의 인권 향상에 기여하신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하셨습니다. "우리 헌법에 맞는 정의롭고 평등한 세상"을 열고, "여성이 우리 사회의 약자가 아니게 되는 그날까지 우리 모두 함께 가자"고 수상 소감을 발표해주셨는데요. 한국여성의전화는 최말자 선생님과 함께 여성폭력 피해자의 정당방위 인정을 위해 끝까지 싸우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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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25일부터 26일까지, 하이서울유스호스텔 대강당에서 한국여성의전화 제37차 정기총회와 후속 행사가 열렸습니다. 4년만에 진행된 대면 총회이자 한국여성의전화의 임원을 선출했던 이번 총회,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궁금하시다면, 아래 버튼을 눌러 확인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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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한 해, 한국여성의전화는 어떻게 살았을까요? 2023년의 한국여성의전화 결산보고를 드립니다. 여성폭력 없는 세상을 위해 한국여성의전화에 후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보내주신 후원금은 한국여성의전화 모금 윤리를 준수하여, 투명하게 사용하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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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에 입문하기 위한 초보 등산러들의 모임, 한여전 산악대가 2024년 첫 모임을 남산에서 진행했습니다! 맑은 날씨와 잔잔한 바람 속에서 보낸 한여전 산악대의 달콤하고 따뜻했던 하루, 후기로 만나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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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선물 대신 후원으로 축하해달라는 이인재 님의 뜻을 담아 김장희 님께서 이인재 님 생일을 축하하는 스토리후원을 보내주셨어요! 세상의 모든 여성을 응원한다는 두 분의 마음을 받아 한국여성의전화도 더욱 힘차게 달려 나가겠습니다! 후원을 보내주신 두 분께 응원을 보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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